쿠팡이 미국 주식시장에!

월요주식회: 오늘의 기업 이슈

쿠팡이 미국 주식시장에! 🚀

3줄 요약!
팡이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한국 기업이 미국 주식 시장에 직접 상장되는 것은 처음인데요,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쿠팡은 매해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루어내며 예비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쿠팡의 IPO는 빠르면 오는 3월 내에 진행될 전망이에요.

왜 한국이 아니라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해?
사실, 이건 쿠팡 대표가 아닌 이상 모르는데요.. 추측에 따르면 IPO를 통해 모을 수 있는 자금의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상장만 할 수 있다면야, 쿠팡 입장에선 미국 주식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훨씬 매력적이라는 거죠. 최근 몇몇 기업들이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6~70%씩 주가가 오르며 IPO 친화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 합니다. 쿠팡은 아직까지 적자를 많이 내고 있는 성장 위주 기업인데, WSJ에 따르면 이번 상장 이후 500억 달러(약 55조 4천억원)를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전망이에요. (참고로, 알리바바의 기업 가치가 2014년 상장 당시 1천680억달러, 즉 186조원 정도였어요.)

그렇게나 많이?
쿠팡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세계 5위, 곧 세계 3위로 올라설 예정) 쿠팡은 국내 시장에서 국내 30개 도시에서 10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70%는 쿠팡 물류센터의 11km 이내에 산다고 해요. 압도적인 배송 경쟁력을 앞세워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있는 전략을 펴고 있어요.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는 쿠팡에 대해 “아마존이 도어대시, 인스타카트를 만난 격”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음식 배달과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까지 고루 갖춘 쿠팡의 미래는 밝아 보입니다. (쿠팡 상장에 대해 더 궁금하신 티키님은, 이바닥늬우스의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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