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옵션: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다?

스톡옵션 (Stock Option)이란, 직원이 자기 회사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예요. 옵션 중에서는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콜 옵션에 해당합니다!

쉽게 쓴 경제용어

스톡 옵션: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다? 💰

스톡옵션 (Stock Option) 이란, 직원이 자기 회사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예요. 지난 번에 설명했던 옵션 중, 콜 옵션에 해당합니다. 이 때 회사가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지, 안 되어있는지에 따라 해당 옵션의 가치는 달라져요. 옵션에 행사 가격, 즉 내가 주식을 살 수 있는 가격이 정해져 있던 거 기억 나시나요? 이미 상장이 되어있을 경우 스톡 옵션의 행사 가격이 대체로 주식의 시장 가격보다 더 싸기 때문에, 자사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상장이 안 되어있을 경우 옵션은 휴지 조각이 될 수 있어요. 자사 주식을 사더라도, 그 주식을 팔아서 수익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스톡 옵션은 보통 직원들이 일을 더 열심히 하게 하는 동기부여로 작용합니다. 회사의 주가가 오르면, 곧 직원들에게도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니까요! 몇몇 기업들에서는 뛰어난 인재를 붙잡고 싶은데 돈이 얼마 없을 때, 계약 조건에 스톡 옵션을 포함하기도 해요. 계약 조건에 따라 스톡 옵션을 행사 가능한 시점이 정해지기 때문에, 입사한지 2년 후에 행사가 가능하거나, 퇴사하면 행사할 수 없게끔 하는 방식입니다.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벤처기업의 경우, 전체 주식 총수의 50%까지 스톡 옵션으로 부여할 수 있어요.

스톡 옵션도 일반적인 옵션과 마찬가지로 ‘권리’이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행사가격이 지금 주가보다 높다면 행사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직원들에게 스톡 옵션을 부여한다고 해서 회사 주식을 직접 나눠주는 게 아니라는 점! 엄연히 ‘주주가 될 권리’이기 때문이죠.

바다 건너온 뉴스, 바다볼래?

티클레터를 구독하면, 놓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이슈를 모아
매주 화요일, 목요일 저녁에 메일로 보내드려요!

구독하기 버튼을 누르면 개인정보수집 이용약관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