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승승장구하는 애플!

애플? 승승장구하는 애플!

간단 요약:

1. 애플의 놀라운 실적 발표 (21년 1월 ~ 21년 3월)
2. 애플의 iOS 14.5 업데이트
3. 478조 가량의 애플의 통 큰 투자

👀 애플의 실적 발표

애플은 지난 27일 (현지 시각), 21년 2분기(애플 회계 기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예측수치보다 훨씬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어요.

📈 총 매출 896억 달러로 전년 분기 대비 53.6% 증가
📱 아이폰 매출 479억 달러로 전년 분기 대비 65.5% 증가
💻 맥 매출 91억 달러로 전년 분기 대비 70.1% 증가
⌚️ 웨어러블 등 기타 제품 매출 78억 달러로 전년 분기 대비 24.2% 증가
🍎 애플 서비스 매출 169억 달러로 전년 분기 대비 26.6% 증가

위와 같이 이번 분기 애플은 모든 제품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으며, 실적 발표 후 애플 주가는 4% 이상 오르고 있어요. 애플 측에서는 지난 몇 달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 컴퓨터를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반도체 비축량의 증가로 인한 전 세계적인 마이크로칩 부족 사태에 애플 또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해요.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 혹은 대응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늘어난 애플 제품의 수요로 인해 앞으로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했어요.

👀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애플이 27일 (현지 시각) 업데이트된 iOS 운영체제 14.5를 선보였어요. 새로운 이모티콘, 시리 업데이트,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페이스 아이디를 해제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ATT (앱 트래킹 투명성, App Tracking Transparency) 에요. 업데이트 이후에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추적하려고 하는 앱을 사용할 때 자동으로 열리는 팝업 창을 통해 추적 허가를 할 수 있어요. 사용자들은 언제든지 어떤 앱이 추적 허가를 요청했는지 확인하고 허가 여부를 변경할 수 있어요.

페이스북을 포함한 광고 의존성 앱들은 사용자들 중 80%가 추적 허가를 하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있어요. 사용자 데이터 추적이 어려워진다면 사람들에게 맞춤화된 광고를 제공하기 어려워져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광고주들 또한 효율적인 광고를 하기 어려워져요. 하지만 보안을 우선시하며 주 수입원이 광고가 아닌 애플은 사용자들은 언제나 자신들의 데이터가 누구로부터,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 통 큰 애플

애플이 26일 (현지 시각) 앞으로 5년간 미국에서 신사옥 건립과 인공지능 (AI), 5G (5세대 통신), 독자 반도체 개발에 4300억 달러(약 478조 원)을 투자해 2만 명을 추가 고용하겠다고 밝혔어요. 애플은 미국의 혁신과 제조업 발전을 위해 첨단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친환경적이고 공평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거대 IT 및 인터넷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 움직임을 막기 위한 수라고 분석하고 있어요.

지난주 신제품 발표를 한 애플의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과연 앞으로 애플은 어떻게 성장하고 문제를 해결할지 같이 지켜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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