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그리는 또 다른 우주

페이스북은 요즘 증강현실 안경이 비춘 눈 앞의 화면을 손목 밴드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페이스북은 이미 오큘러스를 통해 AR/VR 기기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소셜 미디어 기업이 증강현실에 어마어마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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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그리는 또 다른 우주 🪐

3줄 요약!
페이스북은 요즘 증강현실 안경이 비춘 눈 앞의 화면을 손목 밴드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손목 밴드를 이용한 제어 기술은 음성 인식 대비 정확도도 높고, 사생활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어요. 페이스북은 이미 오큘러스를 통해 AR/VR 기기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소셜 미디어 기업이 증강현실에 어마어마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요?

증강현실이 정확히 뭐야?
AR(Augmented Reality) 라고도 부르는 증강현실은 눈으로 보이는 현실 세계에 가상의 물체를 덧씌우는 것을 말해요. 예로, 가상현실(VR)이 게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이 아예 다른 세계를 눈앞에 만든다면, 증강현실은 내 방 의자 위에 가상의 게임 캐릭터가 앉아 있는 것이죠.

페이스북은 어떤 걸 개발하는 거야?
손목의 움직임을 이용해서 눈 앞의 화면을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에요. (페이스북 공식 소개 영상) 화면은 사용자가 쓰고 있는 AR 안경이 보여주고요. 이는 마우스 클릭보다 훨씬 더 직관적인 방식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해줘워요. 애초에 마우스를 들고 있을 필요도 없으니까요. 또, AI가 나의 행동과 주변 환경을 분석해 한 가지 행동 다음에 이어질 일을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찬장에서 라면 한 개를 꺼냈을 때, ‘냄비에 물을 끓일까요?’ 라고 AI가 물어보는 방식이죠.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실제 출시까지는 몇 년 더 걸린다고 해요.

페이스북이 왜 그런 걸 만들어?
페이스북은 그 동안 인스타그램, 메신저 등의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죠. 미래에는 모든 사람들이 현실에서 극도로 자연스럽게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실과 인터넷 환경을 증강현실 기기들이 이어주고, 증강현실 기기를 쓰는 사람들을 페이스북으로 이어주는 것이죠. 결국 증강현실 기기들은 페이스북이 만든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세계)에 사용자들을 묶어두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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