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와 도어대시의 운명은?

도어대시와 에어비앤비가 작년 말에 진행된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한 숙소 예약은 2020년에 41% 감소한 반면, 도어대시의 매출은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어요. 두 회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매출을 각각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수요주식회: 오늘의 기업 이슈

에어비앤비와 도어대시의 운명은? 🛵

3줄 요약!
도어대시와 에어비앤비가 작년 말에 진행된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한 숙소 예약은 2020년에 41% 감소한 반면, 도어대시의 매출은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어요. 두 회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매출을 각각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작년에는 실적이 어땠는데?
에어비앤비는 연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어요. 다른 방식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해외의 숙소들 대신 가까운 국내 숙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했습니다. 덕분에 지난 4분기에는 동종업계 기업들에 비해 꽤나 낮은, 전년 대비 22%의 매출 감소를 보였어요. (익스피디아는 67%, 부킹닷컴은 63% 매출 감소)
미국 배달앱 사용자의 절반이 사용하는 도어대시는 팬데믹과 함께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지난해 매출이 19년도 대비 무려 3배 이상으로, 289억 달러 (약 3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도어대시는 작년에 312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19년도엔 134만 달러 손실) 작년은 배달앱 간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였던 만큼, 광고비 증가가 손실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돼요.

코로나 이후에는 어떨 것 같아?
도어대시는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미국에서는 작년 말부터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100일차까지 1억명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이에 맞추어 각 주에서도 식당 내 수용 인원 제한을 없애는 등, 외식업계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이는 도어대시에게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외식이 늘수록 배달 건수는 줄어들테니까요. 에어비앤비는 여전히 매출 감소를 최대한 줄이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작년보단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매출이나 예약 건수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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