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날아오르는 ETF가 있다?

월요주식회: 오늘의 기업 이슈

우주로 날아오르는 ETF 🚀

3줄 요약!
압도적인 수익률로 화제인 자산운용사, ARK Invest가 이번에는 우주항공 분야의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할 예정이에요. 이 곳의 최고운영자인 캐시 우드는 테슬라의 성장성을 일찍이 알아본 사람으로도 유명합니다. 새로운 ETF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버진갤럭틱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어요.

ETF 하나 때문에 난리가 난 거야?
그런 셈이죠. ARK Invest의 대표 상품인 ARKK (Ark Innovation ETF)가 작년 한 해동안 15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아주 핫했거든요. 이 ETF는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들에 투자하는데, 투자 비중이 높았던 테슬라의 주식이 크게 상승하며 덩달아 ARKK의 인기도 치솟았습니다. 펀드를 운용하는 캐시 우드 역시 주목을 받게 되었고요. 이 상황에서 새 ETF가 출시된다고 하니,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요.

새 ETF는 어느 회사들에 투자하는데?
그건 아직 정확히 몰라요. 우주항공 분야라고만 밝혀졌지, 기업명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건 아니거든요. 다만 아직까지 우주항공 분야에서 규모 있는 상장 회사가 몇 개 없는 만큼, ‘이 회사들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한 사람들이 ETF 정식 상장 전에 미리 주식을 사놓은 거죠. 주로 언급되는 회사들은 버진갤럭틱, 막사테크놀로지(MAXR) 등의 상장사와 스페이스X(일론 머스크 설립),블루오리진(제프 베조스가 투자) 등의 비상장사입니다. 다만 비상장사의 경우, 상장이 완료된 이후에 ETF 편입이 가능합니다.

아직 우주에 투자하기엔 좀 이른 거 아냐?
위에서 언급한 기업들이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려면 멀었다는 분석도 존재해요. 하지만 주식 시장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가장 앞서서 반영한다는 점! Ark Invest 측은 “재활용 가능한 로켓이나 인공위성, 드론 등을 제작하는 우주항공과 관련된 기업들이 방산, 항공관측, 농업, 통신, 드론, 우주탐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기업에 투자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