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핫한 자동차 기업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한 자동차 기업은? 전기차를 만드는 테슬라입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333조원)이 자동차 기업 중 1위(였던) 도요타를 넘어섰어요. 지난 일주일 간 어마어마하게(+21.92%나) 오른 주식 가격 때문이죠.

수요주식회 : 이번 주 미국 주식 이슈

도요타도 넘어버린 테슬라 🚗

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한 자동차 기업은? 전기차를 만드는 테슬라입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333조원) 이 자동차 기업 중 1위(였던) 도요타를 넘어섰어요. 지난 일주일 간 어마어마하게(+21.92%나) 오른 주식 가격 때문이죠. 코로나19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은 지난 분기 실적도 주식 가격 상승에 한 몫 했어요. (총 8.2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9.1만대의 자동차를 출고했대요.)

지난 1년 동안 490%라는 무서운 가격 상승세를 보인 테슬라는 다음 주 수요일 (22일) 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에 따라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S&P 500 지수에 들어갈 수 있을지가 결정돼요. (쉽게 말해) 이번 발표 이후 미국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500대 기업 안에 들게 된다면, 주가가 더욱 오를 거라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어요.

지치지 않고 계속 오르는 주식 가격 때문에 테슬라에 대한 의견도 둘로 나뉘었는데요,
더 오를거야!🔥: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요.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수록 매출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어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 되는데요, 가까운 미래에 빛을 발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도 주목할 만 합니다.
이거 좀 불안한데..💦: 테슬라가 현재 버는 돈에 비해 주식 가치가 높게 평가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는 다른 자동차 기업들에 비해, 아직 한 번도 이익을 낸 점이 없다는 것도 눈에 띕니다.

*시가총액: 기업의 주식 가격 * 발행된 주식 수. 주로 기업의 규모와 가치를 평가하는데 쓰입니다.


미국 주식 요즘 어때?

넘어진 테크 주식, 여전한 코로나 부담

한 주간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간 테크 주식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 한 차례 위기를 맞았어요. 이 와중에 미국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는 7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에는 여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요. 미국의 대형 은행주들 (JP모건,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먼삭스) 부터 이베이 (16일), 넷플릭스 (17일) 등 여러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른 건 없어?

  • 돌아온 꿈과 희망 :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디즈니월드가 11일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플로리다는 미국 전체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한데요, 디즈니월드 측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문객 안전을 우선시하겠다고 합니다.
  • 위기의 틱톡 : Z세대가 가장 많이 쓰는 SNS로 꼽히는 틱톡이 미국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어요. 틱톡의 경쟁자로 꼽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포함), 스냅챗, 유튜브 (구글) 등은 조용히 미소짓고 있습니다.
  • 하늘에서 인터넷이 내려와 : 구글이 인터넷 음영 지역에 풍선을 통해 인터넷을 공급하는 ‘프로젝트 룬’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케냐에서 3만5000명 정도가 기지국 없이도 4G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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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쓴 재테크 용어

금리: 돈에도 가격이 있다 💵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은 이자를 내야하고,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이 두 사람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건 뭘까요? 바로 금리입니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돈을 빌려주려는 은행이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 나 100만원 빌리고 싶은데, 1년 후에 이자 1만원이랑 원금 100만원을 같이 갚을게.
🏦: 놉! 100만원 빌릴 거면 1년에 2만 5천원은 이자로 내야 해.

여기서 이자 = 돈을 빌리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돈을 빌리는 사람은 되도록 이자를 적게 내고 싶고, 빌려주는 은행은 되도록 많이 받고 싶어하겠죠. 은행이 이자를 얼마 받을지는 그 때 금리(=이자율) 이 얼마인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럼 우리가 이용하는 시중 은행은 금리를 아무 때나 올리고 내릴 수 있을까요? 은행 금리는 모든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에서 결정하는데, 돈을 빌리려는 쪽과 빌려주는 쪽의 입장과, 바뀐 금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해서 정한답니다.

금리가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면,
금리가 오르면 🔺: 돈 빌리기가 어려워져요. 돈을 맡기면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늘어 저축률이 높아져요. 대출 이자도 그만큼 많이 내야 해서, 한 번에 큰 돈이 필요한 부동산 투자가 줄어듭니다. 소비가 줄어 물가가 떨어져요.
금리가 내리면 🔻: 돈 빌리기가 쉬워져요. 돈을 빌려서 집이나 차 등을 사는 개인이 많아지고, 기업도 돈을 빌려서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많이 해요. 은행에 돈을 맡겨도 이자를 적게 받아서, 저축률이 낮아집니다. 소비가 늘어서 물가가 올라요.


미국경제 상식 뽀개기

S&P 500: 오늘 주식 어땠어? 👋

S&P 500 지수는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Standard & Poor’s 가 1957년에 처음 발표한 주가 지수예요. 이 지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우량 기업 500개 (구글, 코스트코, 나이키, 코카콜라 등) 의 주식 가격을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계산되나요?: 500개 주식의 가격을 시가총액 기준으로 반영해요. 시가총액이 큰 기업일수록 주식 가격 변화가 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식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한 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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